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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코리빙 하우스에서 보낸 하루마케팅 칼럼 2025. 1. 9. 21:00
[ 코리빙 하우스에서 보낸 하루 ]
코리빙 하우스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코리빙 하우스는, 개인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이 한 곳에 있는 주거 형태를 말하는데요. 성인용 고급 기숙사라고 비유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코리빙 하우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코리빙 하우스의 대표 주자인 <맹그로브 신설>을 숙소로 이용한 경험을 토대로, 코리빙 하우스에 대한 생각과, 숙박 시설을 기반으로 한 체험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by 👩💻K-스터
좌: 맹그로브 신설 1903호 / 우 : 맹그로브 신설 안내문 🛏️맹그로브 신설 스테이 이용기
제가 이용한 방은 "1903호"로 맹그로브에서 스테이 폴리오와 협업해 기획한 스테이 전용룸입니다. 체크인을 늦게 하다보니, 비대면 체크인으로 입실할 수 있었어요. 비대면 체크인에서 제공된 QR 코드를 이용해 입실, 층간 이동, 공용 공간 이용이 이루어집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맹그로브 신설 안내문과 근처 맛집, Bar 등을 소개해 둔 안내 책자를 만날 수 있었어요! 공간 자체는 침대, 테이블, 화장실, 작은 냉장고 정도로 간소했지만, 하루 숙박하기에는 충분히 쾌적했습니다. 대부분의 맹그로브 숙소들도 1인실 기준 비슷한 구조인데, 제가 머문 1903호 보다는 크기가 작다고 합니다. 뷰 때문인지, 고층으로 갈수록 가격이 비싸지는 방식이에요.좌 : 밀키트 자판기 / 우 : 공용 세탁기와 건조기
✨맹그로브 신설 공용공간 뽀개기코리빙 하우스의 장점은 건물 안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다는 것인데요. 공유 주방, 세탁기는 물론 편의 물품들을 파는 자판기와 샵들이 건물 곳곳에 있었습니다. 주방의 경우, 밥솥을 비롯한 각종 조미료까지 구비되어 있어 편리해 보였어요. 하지만 실제 거주하시는 분들의 리뷰들을 보니 공용 물품의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는 않아서, 대부분 개인 주방용품과 조미료들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좌 : 멤버 전용 헬스장 우 : 맹그로브 라이브러리
B2층에는 개인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촬영장, 간단한 요가를 할 수 있는 1인 룸, 헬스장, 라이브러리, 코워킹스페이스, 시네마룸 등 다양한 공간들이 있어요. 사실 이 공간이 맹그로브 신설의 메인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라이브러리에서 1~2시간 정도 책을 읽었는데, 공간이 아늑하고 집중도 잘 되더라고요.
🤔숙박을 하고 나니,
1박 2일 동안 맹그로브를 경험하고 나니, 이런 곳에서 실제로 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그래서 1인룸 가격이 얼마인지 재빠르게 확인해 봤습니다. 1개월 기준 보증금 3백만 원에 월세가 84만 원 부터라서, 보증금이 저렴한 대신 월세가 꽤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4인이나, 6인룸에 머물면서 공용 공간 위주로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중요한 저에게 1인실은 필수라서 조금 애매한 가격대였어요. 하지만, 이렇게 직접 숙박을 경험 한 뒤, 코리빙 하우스 결제까지 고민하게 되는 것을 보면, 숙박 시설 또한 의미있는 마케팅 플랫폼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Q) 코리빙 하우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숙박 공간에 다녀온 뒤 구매하기로 결심했던 경험도 있으신가요?🦸♀성길동 : 사회 초년생 당시 코리빙 하우스를 많이 알아봤어요. 보증금이 낮고, 안전하다는 점, 깨끗한 시설 때문에 관심을 가졌는데 가격이 비싸서 결정하긴 어렵더라고요. 최근 맹그로브 고성에 워케이션을 다녀왔는데, 6인실 기준 1박 6만원에, 공용 공간을 계속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용했던 침대가 '식스티 세컨즈'였는데 침구류가 마음에 들어서 오프라인 쇼룸 예약을 걸어놨습니다.
💎피커 : 네트워킹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코리빙 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해요. 강남의 스타트업이나 전문직들이 모여있는 곳들은 맹그로브보다도 월세가 높은 코리빙 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호텔을 포함한 숙박 시설에서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품목들을 경험할 수 있고, 열린 마음으로 마케팅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보니 수용도가 올라가는 것 아닐까요?
👑바바오럼 : LA에서는 침대 한 칸만 사용할 수 있는 코리빙 하우스가 인기를 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요. 집값이 워낙 비싸다보니, 회사 근처에서 주거할 수 있는 접근성,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인맥 확보가 좁은 공간이라는 불편함을 이겨내게 한 것 같아요. 서울에서도 네트워킹이나 직주근접이 중요한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눈사람: 저는 호텔에서 시몬스 매트리스를 경험해 보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나중에 침대를 살 때 시몬스에서 매트리스를 구매했어요. 마케팅이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면, 언젠가 구매를 결정할 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더 자세한 맹그로브 신설 숙박 후기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로!
서울 맹그로브 신설 숙박 후기, 공용공간이 멋진 가성비 좋은 숙소
소소문구 이벤트에 당첨되어 다녀오게된 서울 맹그로브 신설점! 그 중에서 내가 머문 방은 스테이폴리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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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1월 제가 작성한 글을 아카이브한 포스팅입니다.
원문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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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빙하우스 #맹그로브 #셰어하우스 #다이어리 #2024년준비 #6공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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