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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카이브] 지금 브랜드에게 필요한 건 '다정함'?
    마케팅 칼럼 2025. 1. 2. 21:56

     

    [ 지금 브랜드에게 필요한 건 '다정함'? ]

     


    차가워진 공기만큼이나, 소비 심리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치솟는 물가와 침체된 경기 분위기 속, 많은 기업들도 대대적 마케팅 캠페인을 자제하는 분위기인데요. 이런 상황 속, 마케터들은 어떻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까요? 저는 그 답을 '다정함'에서 찾아봤습니다. 주관적인 가치이긴 하지만, 고객들에게 좋은 감정을 남기는 것도 의미있는 성과가 될 수 있으니까요. 제가 최근 다정하다고 느꼈던 마케팅 사례들을 공유할게요.


    by 👩‍💻K-스터

     

     

    출처 : 강남언니 유튜브

     

    차가운 소비자의 마음을 흔드는 다정한 광고


    얼마 전 유튜브를 지나가다 강남언니의 새로운 광고를 봤습니다. 성형 정보앱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않아서, 광고를 볼 때마다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번 광고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충분히 고민해도 괜찮아. 확신이 들 때까지" 라는 카피가 강남언니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고민까지 들어주는 것 같아 퍽 따뜻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부정적으로 보였던 강남언니가 누군가에게 정말 필요한 서비스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출처 : jtbc

     

    우리에게 필요한 '다정함'이라는 가치

    그러고보니 요즘 긍정적인 느낌을 받은 광고들은 대부분 다정한 메시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PPL 테이프에 학교폭력 117, 아동학대112, 여성긴급번호1366, 등 긴급번호를 알리는 JTBC 10주년 프로젝트 헬프 스티커를 보고, JTBC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던 경험도 있어요. 조금 다른 사례이지만, 현대자동차가 '디어마이히어로' 라는 이름으로 환경미화원 분들을 조명하고,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수소청소트럭을 접목시킨 캠페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팍팍해진 우리 삶에 다정함이 필요해서일까요? 비슷비슷한 마케팅 활동들 속에서 유독 다정한 마케팅들이 눈에 띄는 것 같아요. 님은 다정하다고 생각한 브랜드가 있으신가요? 

     

     

    Q) 브랜드에서 '다정함'을 느낀 경험이 있나요? 

    ⛰️산 : 토스에서 생일이 되면 앱에서 케이크 초를 끌 수 있게 해 주는데, 그게 참 다정하다고 생각했어요. 생일 축하 메시지에 한 가지 더 액션을 추가 했다는 게 저를 생각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퍼블리에서 비밀번호를 찾을 때 받았던 재설정 메일에서도 다정함이 느껴졌어요. "괜찮아요. 저희도 가끔 까먹어요" 라는 문장이 있었는데,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안 좋았던 기분이 메일 한 통으로 괜찮아지더라고요.

    🍤멘보샤 : 아빠가 딸을 위해 만들었다거나, 누가 누구를 위해 만들었다는 브랜드 스토리를 갖춘 곳들을 볼 때 다정하다고 느껴요. 대표적으로 아빠가 딸의 입냄새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 '테라브레스'가 있죠!

    🌹복희 : 29CM에서 옷을 샀을 때, 패키지가 모두 친환경이라 택배 상단에 "일반 쓰레기랑 같이 버리면 된다" 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그게 왜인지 다정하다 싶더라고요.

    👑바바오럼 :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올리브영 택배 박스에 "정말 좋은 상품만 고르셨네요!"라고 적혀있었는데, 공감 받아서 좋았고 위트있다고 생각했어요.

     

     

    Q) 고객들에게 '다정함'을 전달하기 위해 고민한 적이 있나요? 

    🌹복희 : 저희 회사는 다정함을 1 가치로 두는데, 다정함이라는 단어가 주관적이다보니 공허한 메시지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성길동 : 요즘 카피를 쓸 때, 제가 쓰는 카피에 그 누구도 타겟팅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도 다정함의 한 종류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눈사람 :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댓글로 다정하게 소통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저는 딱딱한 말투를 쓰는 편이지만, 친근하고 다정하게 댓글을 달아주는 pd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확실히 있더라고요.

     

     

    22년 11월에 작성한 글을 아카이빙한 글입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마케터블#54] 지금 브랜드에게 필요한 건 다정함💘

    #브랜드의 다정함 #다정한 마케팅 #트렌드코리아 2023 #내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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